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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지구가 아프지 않게 녹색 실천 앞장서봐요”

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청정환기시스템 사용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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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4.21 09:59:49

경동나비엔이 ‘지구의 날’을 맞아 녹색 실천을 제안했다. 사진은 경동나비엔 콘덴싱보일러 이미지. 사진=경동나비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생활환경 가전기업 경동나비엔이 ‘녹색 실천’을 제안했다.

먼저, 노후된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일이다. 보일러는 사계절 내내 가동되며, 더불어 난방과 온수를 책임진다. 경동나비엔은 이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면 대기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콘덴싱보일러 사용 시 연간 질소산화물은 약 87%,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는 각각 70.5%, 19% 감소시킨다. 콘덴싱보일러 한 대당 연간 3.25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다.

콘덴싱보일러는 보통 10년 넘게 사용하니, 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한 가정당 30그루 이상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실제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2020년부터 대기질 개선을 위해 콘덴싱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됐다.

콘덴싱보일러는 또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효율을 가진 1등급 제품으로,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가스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환경부에 따르면 콘덴싱보일러 사용 시 연간 44만 원의 가스비를 절감하는데, 가스 요금이 인상될수록 이 수치는 큰 폭으로 상승한다.

경동나비엔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수소 콘덴싱보일러 보급화를 위한 산학(産學)협력을 진행하고, 100% 수소가스가 공급돼도 현재의 보일러를 사용토록 전환 키트도 개발하는 중이다.

이밖에 경동나비엔은 ‘청정환기시스템’을 사용하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드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감한다고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환기가 가능한 제품이다. 전열교환기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동절기에는 최대 66.8%, 하절기에는 최대 24.2%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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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녹색실천  콘덴싱보일러  청정환기시스템  지구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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