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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MBTI 접목한 대사증후군 관리 “효과 봤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혈관비움’ 사업 시작… 올해는 심리지원 프로그램까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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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3.21 10:57:53

노원구민들이 지난해 처음 시작한 ‘혈관비움’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대사증후군 관리에 MBTI(성격유형검사)를 접목한 ‘혈관비움’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區)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대사증후군은 한 개인에게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등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혈관비움 사업은 마들평생건강관리센터에서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1기 13명, 2기 1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 혈액‧체성분을 검사한 결과, 90% 넘게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참여자 대부분이 비만 개선과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감소에 만족했고, 특히 생활 태도와 성격에 맞춘 개별 관리 서비스에 큰 호응을 보였다.

구는 올해 진행하는 3기부터 우울 증상, 불안 장애 등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음 건강이 대사증후군 등 신체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심리특강과 더불어 개별심리상담을 진행해 안정적인 심리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일률적인 정책보다 구민 개개인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혈관비움  대사증후군  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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