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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일본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JCR서 신용등급 획득

국내 건설사 최초… ‘A-/Stable(안정적)’ 등급… 일본계 은행 대출 약정 확대 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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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4.12 11:03:13

대우건설이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JCR은 R&I와 함께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評定)하고 있고, 아울러 일본 신용평가기관 중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인증받은 유일한 기관이다.

대우건설은 올 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진행했다. 3월 초에는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와 현장을 방문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재무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이어 4월 11일 자로 대우건설에 ‘A-/Stable(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JCR은 “(대우건설의) 국내 주택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과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JCR 신용등급과 국내 신용평가사 등급 간에는 2 notch(노치) 차이가 나는 게 일반적인데, 대우건설은 1 notch 차이를 기록했다”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과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결과로 일본계 은행과의 대출 약정 확대, 금융조건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일본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회사의 강점인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조달 루트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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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용평가기관  JCR  신용등급  no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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