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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벚꽃 가니 철쭉 온다… ‘불암산 철쭉제’ 개최

16일부터 18일까지 불암산 힐링타운서… 나비정원·산림치유센터 등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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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4.15 12:00:10

서울 노원구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불암산 철쭉제’를 16~18일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철쭉동산 모습. 사진=김응구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16일부터 28일까지 ‘불암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철쭉제는 노원을 대표하는 5대 축제 중 하나다. 매년 봄이면 10만 주의 진한 선홍빛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불암산 힐링타운’(철쭉동산)에서 펼쳐진다.

불암산 힐링타운에는 철쭉동산 외에도 사계절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하는 ‘나비정원’, 온실카페와 반려식물병원이 있는 ‘노원정원지원센터’, ‘산림치유센터’ 등 여러 시설이 모여있다.

나비정원에선 실제 나비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노원정원지원센터에선 봄꽃 뱃지·거울 만들기, 산림치유센터에선 맨발 걷기와 몰입 체험, 그리고 목공예 체험장 부스에선 철쭉제 기념 연필꽂이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체험비용은 무료이거나 소정의 비용만 내면 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야외 도서관 ‘책쉼터 방긋’도 있다. 노원구는 이곳에 빅북과 팝업북을 전시하고, 편하게 책을 읽도록 잔디밭에 빈백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룰루랄라 극단의 어린이 인형극 공연과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돼있다. 주말 총 4일(20·21·27·28일), 하루 3차례(오후 2·3·4시) 철쭉동산 힐링쉼터에서 펼쳐진다. 광대극 ‘블랙크라운’, 버블쇼 ‘경상도 비눗방울’, 연희집단 더 광대의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마술쇼 ‘마술고양이’, 아프리카 타악 ‘태양의 아프리카’, 서커스 ‘혼둘혼둘’ 등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플리마켓(불암산 힐링마켓)도 준비했다. ‘카페 포레스트’에선 시즌 음료인 철쭉빛 라떼와 철쭉 모양 쿠키를 판매하며, 간단하게 요기하도록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사회적경제센터, 도시농업네트워크, 서점협동조합 마들이 참여하는 마켓에서도 간단한 먹거리와 수제비누·도서·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특별 주차 대책도 마련했다. 불암산 힐링타운 상설주차장(52면) 외에 주말 총 4일간 영신여자고등학교(100면), 원광초등학교(50면), 중계중학교(40면)를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축제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부 도로는 주차단속을 유예해 임시주차를 허용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철쭉꽃은 기상 조건이 양호해 예년보다 크고 빛깔이 좋을 것이라고 한다”며 “10만 주의 철쭉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불암산 철쭉제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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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불암산 철쭉제  나비정원  힐링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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