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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공식 구두개입…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바람직 않아”

“환율‧외환 수급 등에 경계감 갖고 예의주시”… 장중 원/달러 환율 17개월 만에 1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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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4.16 16:39:08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연고점을 높이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17개월 만에 1400원 대에 접어들자 외환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다.

16일 기획재정부(기재부)와 한국은행(한은)은 이날 공동으로 기자들에게 배포한 ‘외환당국 공식 구두개입’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메시지는 신중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오금화 한은 국제국장 명의로 배포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31분경 1400원 선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400원대에 들어선 것은 2022년 11월 7일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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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구두개입  원달러 환율  1400원  외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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