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사전 예매 50% 할인…2차 20%할인 사전예매는 8월 1일부터 적용

2022 부산비엔날레 관람 장면. 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하 조직위)가 2024 부산비엔날레의 입장권 사전 예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 부산비엔날레는 예년에 비해 개막이 2주 앞당겨져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입장권 사전 예매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7월과 8월, 2회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사전 예매는 전시 개막 D-50을 기념해 시행하는 특별 이벤트로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 동안 50% 할인을 제공한다. 입장권 판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다. 네이버 회원이라면 누구나 추가 가입 등의 절차 없이 예약할 수 있다.

입장권 1매로 유료 전시장인 부산현대미술관을 1회 입장 가능하며, 부산근현대역사관 금고미술관 등 다른 전시장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예매한 입장권은 부산현대미술관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월 1일부터는 2차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개막 직전까지 20% 할인된 금액으로 미리 입장권을 구매해 여름 성수기를 맞는 부산에서의 여행을 미리 계획해 둘 수 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서울 등 타 지역에서 부산비엔날레를 방문하는 관람객 편의를 도모하고자 KTX와 2024 부산비엔날레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해 다음달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가을 광주와 부산, 서울시와 함께 도시와 기관별 미술 행사를 연계한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에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통합 입장권 판매를 처음 선보인다. 통합 입장권은 광주와 부산비엔날레 두 개의 전시를 한 번의 입장권 구매로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로, 기존 가격에서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열리는 2024 부산비엔날레는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36개국 62개팀 7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부산 원도심 구역인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초량동 내 옛 가옥) 등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며, 베라 메이와 필립 피로트가 전시감독을 맡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