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테크 세미나 개최…AI 홈 구현한 차세대 제품군 대거 전시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2025 중남미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AI 가전 전략을 본격화했다. 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5년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통해 ‘비스포크 AI 가전’의 신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중남미 주요 13개국에서 온 60여 명의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비스포크 AI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무풍 에어컨 등 ‘AI 홈’ 구현을 위한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스크린 기반의 사용자 경험, AI 에너지 절감 기능, 음성 비서 ‘빅스비’, 스마트싱스를 통한 기기 간 연동 기능 등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2025 중남미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아파트 콘셉트 공간인 ‘샘스 하우스(Sam’s House)’를 마련해 참석자들이 ‘비스포크 AI 가전’이 제공하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일상 속 스마트홈 구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며, 집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가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중남미 행사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등 주요 신흥 시장에서도 ‘비스포크 AI 가전’의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