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JINRO)’ 24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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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09 10:24:47

김응구

‘드링크 인터내셔널’紙 발표… 소주 제품 9680만상자 판매

하이트진로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대형 뮤직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즈 2025’에 공식 소주 파트너로 참여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진로(JINRO)’가 영국 주류(酒類) 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4년 연속 증류주 세계 판매 1위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참이슬’ 등 소주 제품 총 9680만상자(상자당 9ℓ 기준)를 판매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2001년 이후 글로벌 증류주 판매 1위 자리를 24년간 지켜온 진로(JINRO)는, 글로벌 메인 주종 중 하나인 테킬라의 전체 판매량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글로벌 비전인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선포한 이후, 진로(JINRO)를 세계인의 일상에 자리매김하고자 적극적인 현지 밀착형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 현지화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폰서십, 대형 페스티벌 후원, 글로벌 인기 콘텐츠와의 협업 등으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진로(JINRO)’가 24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소주 브랜드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밀착 전략을 강화해,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