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에코라벨’을 ‘국순당 생막걸리’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라벨은 막걸리 페트병처럼 재활용이 쉽게끔 개선한 친환경 라벨이다. 막걸리 용기와 같은 페트 재질로 만들고, 인쇄 잉크도 분리성이 뛰어난 특수 잉크를 적용했다.
국순당은 그간 SK마이크로웍스와 막걸리 용기에 에코라벨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녹색인증 심의위원회가 인증하는 녹색인증 마크도 획득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전통주 업계 최초로 막걸리 용기에 순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이번엔 에코라벨까지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시스템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은 전통주 업계 최초로 품질 저하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했다. 아울러 주요 막걸리 용기에는 투명 페트병을 사용하고 있으며, 분리배출이 쉬운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