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계란말이, 멸치볶음 등 밑반찬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 20여 가구에 전달하며 안부 확인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 밑반찬 나눔. 사진=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회장 이문희)가 지난 26일 정릉4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무더위 극복을 기원하며 밑반찬 나눔에 나섰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10여 명은 연일 이어지는 무덥고 습한 날씨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열무김치, 계란말이, 멸치볶음 등 엄마표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대상자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2025년 ‘지역돌봄 내곁에 자원봉사 사업’으로 지난 5월 1차 및 6월 2차 텃밭 밑반찬 나눔 행사에 이은 3번째 캠프 지원사업 행사이다. 올해 취약계층 100여 가구가 자원봉사캠프의 도움을 받았으며 이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합 욕구를 가진 대상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하며 문제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되는 사례가 있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문희 캠프장은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을 받은 어려운 이웃들이 영양관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행복한 한끼, 편히 식사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바쁜 와중에도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자원봉사활동가 및 주민센터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대규 정릉4동장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관심을 이어가 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이웃과 하나 되고 보듬어 가는 정릉4동이 될 수 있도록 훈훈한 미담 소식이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