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 2025.09.02 09:53:30
프리미엄 퍼스널 케어 브랜드 쿤달(KUNDAL)이 일본 주요 온·오프라인 메이저 유통 채널에 잇따라 입점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온라인 3대 플랫폼을 석권한 데 이어 편의점·버라이어티 스토어·대형 리테일까지 전방위 채널 확장을 통해 일본 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쿤달은 오는 10월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코스트코 입점으로 일본 핵심 유통채널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브랜드 성장세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쿤달은 2019년부터 일본 소비자들의 헤어케어 니즈와 향 선호도를 철저히 분석해 현지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아마존 재팬 입점 이후 ‘쿤달 허니앤 마카다미아 네이처 샴푸·트리트먼트 세트’가 헤어 카테고리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약 64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라쿠텐에서는 현지 유명 블로거 오갸코(オギャ子) 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며 올해 7월 초 단 3일간 약 1040만엔(한화 약 1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다.
큐텐(Qoo10) 역시 ‘쿤달 허니앤 마카다미아 네이처 라인’과 ‘프로틴 데미지 케어 라인’을 메인으로 ‘헤어케어; 카테고리 TOP 5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랭크되며, 지난해 연간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 3대 플랫폼에서 확고한 성과를 보여줬다.
<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