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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불광천 수변 공간에서 클래식 공연 즐긴다

'러시아 음악의 향연' 이달 6일 오후 5시 불광천 해담는다리 공연장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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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9.01 18:39:18

러시아 음악의 향연 포스터. 이미지=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이달 6일 토요일 오후 5시 불광천 해담는다리 공연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러시아 음악의 향연 – A Feast of Russian Music’을 개최한다.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색다른 야외 음악회로 서울 서북권의 대표적 수변 명소에서 서울시 후원으로 펼쳐진다.

이날 ‘서대문오케스트라 – 함신익과 심포니송’이 출연해 러시아 음악가인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제2번’,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정경’, 보로딘의 ‘폴로베츠인의 춤’ 등을 연주한다.

또한 소프라노 권상미와 테너 이명현이 우리 가곡 ‘가을의 노래’와 ‘잔향’을 비롯해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불같이 타오르는 마음’과 ‘축배의 노래’,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를 들려준다. 함신익 지휘자가 해설을 통해 관객들의 곡 이해를 돕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불광천 해담는다리 공연장이 문화를 누리는 도심 속 수변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열린 문화 쉼터이자 광장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누구나 쉽게 클래식의 감동을 경험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을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서대문구  이성헌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러시아 음악의 향연  불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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