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북한산 자락길에 ‘개나리 특화숲’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일대는 1970년대 무허가 건축물들이 철거됐던 곳으로 이후 자연스럽게 개나리가 뿌리 내리기 시작했다.
구는 이곳을 봄꽃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최근 홍록배드민턴장에서 홍은극동아파트 뒤편에 이르는 구간에 개나리 등을 심고 ‘서대문 이음길 특화숲’으로 이름 붙였다.
이를 통해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함은 물론 산지 비탈면 안정화와 탄소흡수 및 미세먼지 저감 등에도 긍적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북한산 하면 개나리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특화숲 조성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