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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로 되살아난 민요의 숨결, 트라이보울 9월 <민요 첼로> 공연

‘첼로로 풀어낸 전통의 선율’트라이보울 시리즈 9월 공연 개최...‘아리랑’부터 ‘나비야’까지, 첼로로 엮은 우리 소리의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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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9.02 14:55:09

공연 사진. 사진=인천문화재단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은 오는 9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 <다중주파: 사운드>의 마지막 무대로 작곡가이자 첼리스트 임이환이 이끄는 실험 음악 프로젝트 ‘빅바플(BIG VIOLIN PLAYER)’의 <민요 첼로>를 선보인다.

<민요 첼로>는 첼로의 깊고 서늘한 음색을 바탕으로, 전통 민요의 정서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루프스테이션과 피아노, 드럼, 베이스가 어우러진 라이브 밴드와 함께 ‘아리랑’, ‘날좀보소’, ‘녹두꽃’ 등 익숙한 민요들을 새로운 감각으로 풀어낸다.

‘빅바이올린 플레이어(BIG VIOLIN PLAYER)’, 줄여서 ‘빅바플’은 첼리스트 임이환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험 음악 단체로, 고전 악기인 첼로의 고정관념을 허물고 새로운 연주 기법을 탐구해왔다. 전통적인 주법에서 벗어나 현을 긁고 뜯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클래식 악기에 대한 고정관념을 허물고, 현악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공연 포스터(9월). 사진=인천문화재단

이번 작품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을 시작으로, 2024년 <파주페어 북앤컬처 - Fringe Stage> 작품상 수상, 2025년 독일 드레스덴 초청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트라이보울 시리즈’는 매년 새로운 키워드 아래 예술성과 대중성이 균형을 이루는 공연을 선보이는 트라이보울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이다. 2025년은 ‘다중주파’를 주제로, 7~9월에는 음악 중심의 <사운드>, 10~12월에는 무용 중심의 <무브먼트>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낯익은 민요가 첼로를 통해 새롭게 울려 퍼지는 이번 무대는, 전통과 실험, 익숙함과 낯섦이 교차하는 감각적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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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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