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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뮤지엄, 타샤 튜더 탄생 110주년 기념 아시아 대규모 전시 연다

‘스틸, 타샤 튜더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전 다음달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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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11.05 09:16:44

‘스틸, 타샤 튜더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전 키비주얼. 사진=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대표 김형태)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이 타샤 튜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스틸, 타샤 튜더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전을 다음달 11일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미술관 기획전으로, 타샤 튜더의 예술 세계와 삶의 철학을 한 자리에서 조명한다.

타샤 튜더(1915~2008)는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23세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으로 데뷔한 이후 ‘마더 구스(Mother Goose)’와 ‘1은 하나(1 is One)’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타샤의 특별한 날(A Time to Keep)’,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 등 100여 권의 저서와 삽화를 남기며 미국의 국민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가 손수 가꾼 30만 평의 정원과 생활공간은 예술과 자연주의적 삶이 맞닿은 상징적 장소로 오늘날 ‘슬로우 라이프’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되며 여전히 깊은 울림과 영감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타샤 튜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현대 사회에서도 유효한 그녀의 삶의 태도와 예술세계를 통해 잊혀가는 삶의 본질을 다시금 성찰하고자 기획됐다. 원화, 수채화, 드로잉, 수제 인형을 비롯해 초판본 서적 30여 점과 데뷔작 호박 달빛 50주년 특별판 등 총 190여 점을 전시한다.

또한 그녀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반려동물, 가족과 함께한 일상, 원예, 요리 등 자연주의적 생활방식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각도로 소개한다. 특히 타샤 튜더의 상징적인 정원과 온실을 전시장 내에 재현하고, 그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편집본도 함께 상영해 전시 전반을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타샤 튜더의 삶 전체를 따라가는 여정으로 구성했다.

전시 개막에 앞서 5일부터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내년 1월 중순까지 전시를 최대 할인율로 관람할 수 있는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성인 정가 기준 55% 할인가에 판매하며, 전시 종료일까지 관람 가능한 일반 얼리버드 티켓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모든 티켓은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및 놀티켓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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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문화재단  김형태  롯데뮤지엄  전시  타샤 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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