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하는 한국현대미술가협회(Korea Association of Modern Artists·KAMA)가 새롭게 창립하면서 4월 7일 인사동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한국현대미술가협회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협회 창립 기념 전시로 협회 대표를 맡은 원로 화가 최예태를 비롯해 김일해, 김한오, 정우범, 류영도 등 협회 작가 50여 명이 참여한다. 한국현대미술가협회는 “우리는 이 땅의 용기 있는 작가들로 한국 화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역사를 다시 쓰고자 한다”며 “안주함과 보수성 그리고 물질주의를 넘어 창조적이고 실존적인 초석을 놓고자 이제 우리의 새로운 모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4월 7일 오후 5시 30분 오프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