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에 탄생한 세계적 명품 필기구 브랜드 ‘몽블랑’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상징으로서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인격뿐 아니라 패션 감각과 문화적 취향을 대변해오고 있다. 아울러 몽블랑은 사회적으로 다방면에 걸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당대의 위대한 예술가와 문화예술 활동을 모티브로 한정 에디션들을 제작 판매하여 역사 속의 뛰어난 인물을 기리고 판매 이익의 일부를 선택된 문화사업에 기부함으로써, 이 독창적인 필기구를 소유하는 고객은 누구나 문화예술의 후원자가 되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 작가 에디션 작가 에디션은 역사 속의 유명 작가들에게 헌정하는 몽블랑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에 영향을 끼친 인물과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제작된다. 작가 에디션 또한 각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그 속의 상징적 분위기나 내용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제품이다. 1992년 헤밍웨이를 시작으로, 애거사 크리스티, 찰스 디킨스, 버지니아 울프 등의 작가가 그 주인공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각 에디션의 수량은 가변적이나, 최근 3년을 기준으로 만년필 1만4000개, 볼펜 1만2000개, 세트 4500개가 생산되었고, 이 제품의 제작 틀 또한 제작 후에 파기되어 재생산되지 않는다. 몽블랑 작가 에디션 ‘토마스 만’ 2009년 몽블랑 작가 에디션은 독일의 위대한 작가인 토마스 만(Thomas Mann)의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에디션에는 토마스 만이 1920년대 문학적 성공을 이루어냈던 사실에 착안하여, 같은 시기에 건축과 순수미술·응용미술 등 예술계 전반에 영향을 끼친 아르데코 양식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가져왔다. 토마스 만 필기구 컬렉션의 디자인에는 우아함과 격식의 조화, 고급스러운 소재, 깊이 있는 컬러와 관능적인 디자인 등 아르데코를 대표하는 요소들이 반영되어 있다. 펜 외관의 우아한 실루엣과 대조적으로 굵은 직선들이 반복적으로 새겨진 무늬, 블랙 레진 소재의 보디에 상감 처리된 알루미늄과 스틸 소재 또한 아르데코 시대의 건축과 기하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펜 전체의 블랙 컬러와 선명하게 대비되는 알루미늄과 스틸 소재를 사용해 시각적 즐거움을 주었으며, 펜 클립에 세팅된 블랙 지르콘 또한 펜 외관의 디자인 선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무엇보다 필기구 컬렉션의 색상과 소재는 토마스 만의 1901년 작품 <부덴부르크가의 사람들>의 스토리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18K 골드 소재에 로듐 도금으로 완성된 펜촉에는 위풍당당했던 부덴부르크 가문을 상징하는 대저택이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작가 토마스 만의 친필 서명과 몽블랑의 화이트 스타로 마무리된 토마스 만 에디션은 만년필·볼펜·수성펜이 각각 1만2000개·1만5000개·6000개로 한정 제작되었으며, 만년필과 볼펜과 메커니컬 펜슬로 이뤄진 세트는 3000개 한정으로 제작되었다. 음악가 에디션 1996년 레너드 번스타인을 시작으로 헤르베르 폰 카라얀, 게오르그 솔티 등 유명 음악가·지휘자들의 이름으로 출시되는 에디션이며, 현재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에디션이 판매되고 있다. 수량은 한정되어 있지 않으며, 제작 판매되는 기간 역시 일정하지 않다. 이 에디션의 판매 수익의 일정 부분은 음악가와 관련된 단체에 기부되며, 다른 수익금은 몽블랑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운영 유지를 위해 사용된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에디션의 경우는 수익금의 일부가 문화재단과 비엔나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센터에 기부되었다. 바흐 에디션의 경우 만년필 1만2000개, 볼펜 8000개가 생산 판매되어 그 판매 기부금으로 바흐의 악보를 복원한 바 있다. 몽블랑 음악가 에디션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이탈리아 출신의 첼리스트이자 음악가인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휘자로 높이 평가되는 인물이다. 몽블랑은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제품에 위대한 음악가를 향한 존경과 그의 음악적 열정을 담았다. 제트 블랙 컬러의 고급 레진 소재로 제작된 펜의 외관에는 토스카니니가 음악에 입문한 악기 첼로를 형상화한 클립 장식과 토스카니니의 서명이 각인되어 있다. 토스카니니가 젊고 실력 있는 음악가들을 후원하는 일에 힘썼던 만큼, 본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몽블랑이 후원하는 수많은 국제 예술·연극·음악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데 쓰인다.
디바 에디션 디바(Diva) 컬렉션은 2005년 그레타 가르보를 시작으로, 2007년 마를레네 디트리히, 2009년 잉그리드 버그먼이라는 전설적인 헐리우드 여배우들의 이름으로 출시되어 큰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몽블랑의 디바 컬렉션은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스타로 손꼽히는 여배우들을 통해 몽블랑만의 여성상을 창조해냈다. 몽블랑 디바 컬렉션 ‘잉그리드 버그만’ 몽블랑의 잉그리드 버그먼(Ingrid Bergman) 에디션은 스웨덴 출신의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 잉그리드 버그먼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깊이 있는 블랙 컬러 보디는 버그먼의 당당한 태도와 세련된 스타일을, 진주빛 캡과 로즈골드 장식, 클립의 자수정은 두꺼운 메이크업 없이도 당대의 여배우들 중 단연 돋보였던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버그먼의 우아하고 기품 있는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한 몽블랑의 잉그리드 버그먼 에디션은 La Donna(unlimited), L’Attrice(limited 75pcs), La Diva(limited 3pcs)의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마하트마 간디’ 평화와 비폭력주의 운동을 인류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도의 사상적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를 기념하기 위한 에디션으로, 간디가 생전에 전개했던 소금법 반대행진(Dandi March)에 함께한 사람 수인 3000명에서 모티브를 얻어 3000개 한정 에디션으로 제작되었다. 면직물을 연상시키는 질감의 화이트 컬러 래커로 제작되었으며, 펜의 캡과 콘 부분에 은사를 여러 번 감아 만든 장식이 있는데 이는 손수 물레를 자았던 간디의 생전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18K 골드 소재로 제작된 만년필 촉에는 대나무 지팡이를 짚고 있는 간디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유니세프 에디션 몽블랑이 ‘Signature for Good’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니세프(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와 손잡고 선보이는 유니세프 컬렉션은 판매 수익금의 10%가 전 세계에서 문맹위기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한 유니세프의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된다. 필기문화에 브랜드 핵심 가치를 두고 있는 몽블랑이 도덕적·문화적 의무를 가지고 인간의 가장 기본적 권리인 읽기·쓰기 능력 교육을 위해 준비한 컬렉션으로, 리미티드와 언리미티드 두 가지 버전을 선보이며, 본 컬렉션은 2010년 5월 31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2009년 6월 론칭 이후 연말까지 2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100개라는 엄격히 제한된 숫자로 선보이는 유니세프 리미티드 에디션은 750 옐로우 골드를 소재로 완성되었으며, 만년필 촉은 18K 골드 소재에 로듐으로 도금되어 있다. 캡 윗부분에는 유니세프를 상징하는 올리브 가지 장식과 블루 사파이어가 세팅되어 있으며, 캡 전체는 신비로운 블루 컬러의 청금석(Lapis lazuli)으로 장식되어 잇다. 블루 사파이어와 청금석의 깊고 푸른 색상은 유니세프 로고 컬러로 신뢰와 헌신이라는 유니세프의 핵심 가치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