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글로벌 시대, 자신만의 스펙을 디자인하라> 외

  •  

cnbnews 제171호 이우인⁄ 2010.05.24 15:17:31

명사 10인이 말하는 글로벌 인재 <글로벌 시대, 자신만의 스펙을 디자인하라> 고은ㆍ구본형 외 지음 <글로벌 시대의 한국과 한국인>(2007), <글로벌 시대의 희망 미래 설계도>(2008)에 이어 ‘21세기 지성학 강좌’의 세 번째 책이다. ‘21세기 지성학 강좌’는 경원대학교 글로벌 교양대학에서 진행하는 교양 강좌로, 글로벌 거버넌스 시대를 살아갈 젊은이들에게 현재의 좌표를 제대로 알게 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한 명사들의 릴레이 강연이다. 그동안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조장희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소장, 정운찬 국무총리,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김훈 소설가, 이순재 연기자,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대표 등이 이 강연에 참여했다. 이 책에서는 경영인·언론인·예술인 등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 불안한 미래와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 세대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고 있다. ‘글로벌 인재의 시대’라는 주제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 10인의 강연을 망라했다. 구본형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소장과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이사, 이정주 코리아리크루트 대표이사, 조관일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글로벌 시대의 리더십과 혁신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더불어 서남표 KAIST 총장과 고흥길 국회의원,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회장은 글로벌 시대의 인재상과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를 이야기하고, 고은 시인과 김주영 소설가,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는 글로벌 시대의 필수 요소인 문화적 상상력과 창조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회 유경험자로서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과 마인드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줌으로써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내용들이 담겨 있다. 아카넷 펴냄. 1만6000원. 272쪽.

<백악관 경제학자> 브루스 바틀릿 지음 / 이순희 옮김 1929년 대공황에서부터 2009년 금융위기까지의 미국 경제를 통해 지난 100년의 현대자본주의 흐름을 설명한다. 미국 백악관의 경제정책 자문으로 활동해온 브루스 바틀릿이 미국 현대경제사를 정리하며 예측 불가능한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100년의 경제사를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세금·통화량·재정규모 등의 핵심 요소들로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과제와 해법을 제시한다. 진지식하우스 펴냄. 1만8000원

<죽음에게 삶을 묻다> 유호종 지음 의료윤리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유호종 씨가 삶과 죽음에 대해 현실적인 지침을 내놓는다. 저자는 죽음은 아쉽지만 억울할 것 없고 슬프지만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품위 있게 죽음을 맞는 길을 소개한다. 죽음을 앞두고 겪는 당혹감과 분노를 이기는 방법, 죽음과 관련한 우리나라 법과 제도 등을 설명한다. 사피엔스21 펴냄. 1만2800원

<아버지들에 대한 찬사> 시몬 코르크 소스 지음 / 김택 엮음 프랑스 태생의 정신분석학자 시몬느 코르크 소스 파리7대학 교수가 ‘아버지 됨’을 분석한 에세이다. 저자는 현대사회에서 아버지의 지위란 언제 버림받을지 모르며 사회에서도 실체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녀가 태어나면 아버지는 불안감에 빠지게 된다면서 ‘불확실한 아버지’에서 ‘확실한 아버지’로 거듭나는 방법을 설명한다. 해피스토리 펴냄. 1만5000원

<라프카디오 헌, 19세기 일본 속으로 가다> 라프카디오 헌 지음 / 노재명 옮김 영국 출신으로서 일본에 귀화한 작가가 현지 경험담을 적은 책으로, 19세기 일본 사회와 일본인들의 생활방식을 바라보는 서양인의 시각과 인문학적 고찰이 나온다. 작가는 일본인의 미소가 오랜 노력 끝에 완성된 예의의 한 가지이자 침묵의 언어라면서 이를 서양인의 사고방식으로 해석하려 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한울 펴냄. 2만4000원

“누가 팀을 죽였나”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데이비드 헌트 지음, 김승욱 옮김 빛의 도시로 불리는 샌프란시스코는 안개의 도시이자 욕망의 도시다. 거리마다 다양한 과거와 직업을 가진 무수한 사람들이 섞여 들어와 저마다 은밀한 욕구를 분출하는 이곳에서 그리스 조각상을 닮은 빼어난 외모의 팀이 쓰레기 수거함에서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미국 스릴러 소설의 대부로 불리는 윌리엄 베이어가 ‘데이비드 헌트’라는 필명으로 발표해 문단과 독자의 찬사를 받은 베스트셀러다. 도시의 뒷골목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시체를 둘러싸고 그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가는 색맹의 여성 사진작가 이야기다. 색맹에다 광과민 증세를 지닌 주인공 사진작가 ‘케이’의 눈에는 세상이 온통 흑과 백, 그리고 그 사이의 음영으로만 보인다. 그녀는 특히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곳에서 남보다 더 명확히 사물을 파악한다. 미국의 ‘람다 문학상’ 수상작이자 <뉴욕 타임스>에서 ‘올해의 주목할 책’으로 선정한 이 소설에는 마술사, 이란성 쌍둥이, 색을 잃은 사진가 등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떨칠 수 없는 짐을 지고 살 운명을 타고난 이 도시의 슬픈 전사들이다. 전사들은 팀의 죽음이라는 숙제 앞에서 하나 둘 자신이 아는 조용한 비밀을 꺼내놓는다. 동생 팀이 그 존재를 숨겼던 누나 애리앤의 정체가 드러나고, 남매에게 ‘저맨서’라는 치명적이고도 아름다운 마술을 가르친 마술사 삼촌이 등장하는 중반 이후는 범죄소설을 넘어 서정적 고딕소설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팀의 죽음이 과거에 일어났던 미해결 연쇄살인 사건과 연관돼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진다. 작가정신 펴냄. 1만3000원. 584쪽.

<베아트릭스 포터의 집> 수전 데니어 지음 / 강수정 옮김 <피터 래빗 이야기> <벤저민 버니 이야기> <제미마 퍼들덕 이야기> 등을 남긴 영국의 그림책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자신이 살던 잉글랜드 북부 레이크 디스트릭트 지역의 힐탑 농장을 중심으로 자신의 감동적인 삶과 한 폭의 그림 같은 매혹적인 집 이야기를 실었다. 작가의 삶과 작품 전반을 꼼꼼하게 되짚어보고 있다. 갈라파고스 펴냄. 1만5000원

<끝내주는 회장님의 애완작가> 리디 쌀베르 지음 / 임희근 옮김 프랑스 정신과 전문의 출신 작가가 자본주의와 경쟁을 유일한 가치로 생각하는 세태를 꼬집는다. 책 몇 권을 펴낸 작가가 어느 날 세계적 유통망을 갖춘 ‘킹싸이즈 햄버거사’의 회장인 토볼드의 전기를 쓰기 위해 동거를 시작한다. 가정과 사무실 등 회장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는 그녀는 한마디로 ‘애완작가’ 신세다. 창비 펴냄. 1만 원

<세계여행사전 1 - 일생에 한 번은 가고 싶은 여행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음 / 서영조 엮음 세계의 강과 바다·호수를 따라가는 물길 여행,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기차 여행, 순수하고 소박한 기쁨을 주는 걷기 여행,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따라 떠나는 문화 탐험 여행, 이국적인 향과 맛이 가득한 음식 여행, 위대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인물 여행 등 세계 500곳의 이야기를 9개의 테마로 나눠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터치아트 펴냄. 3만3000원

<낮>(전2권) 저자 마크 레비 / 역자 강미란 17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독자를 확보한 마크 레비의 9번째 장편소설이다. 천체물리학자와 고고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은 ‘새벽은 어디에서 시작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두 주인공이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목걸이에 대해 파헤치는 과정이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출판사 열림원. 각 권 1만3500원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