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갤러리 엠 ‘창남 개인전’ - 나는, 바다를 보았다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인 색감 보이는 바다

  •  

cnbnews 제171호 김대희⁄ 2010.05.27 09:44:15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바다와는 또 다른 환상적인 색감을 보이는 창남 개인전 ‘나는, 바다를 보았다’가 갤러리 엠에서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대체로 사진작품은 구상적 작품에 가까워야 함에도 창남의 작품은 추상적 이미지의 느낌도 선사한다.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작가의 부단한 노력이 담겨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바다를 표현대상으로 선택해 몽환적인 색채로 재구성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디지털표현매체를 효과적으로 수용해 자신의 미적인 감수성과 사유세계를 드러낸다.

또한 작가는 관람하는 이들의 정서와 최종 결과물의 시각적인 자극이 교감하는 지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작품 여기저기에서 느껴지면서 더욱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촬영 며칠 전부터 머릿속은 온통 어떻게 찍을 것인가에 몰두하지만 비로소 바닷가에 도착하면 이미 시선은 새로운 풍경에 감탄하며 차츰 본능의 자리로 되돌아오곤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바다는 사계절마다 시시각각 다르다. 그래서 다양한 색채의 밤바다를 찍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축복일 수 있다. 현실에서 보이지 않았던 빛이 파도에 섞일 때가 있다.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와 캘빈도 등을 미리 설정하고 작업을 진행하지만 때로는 실패로 돌아가거나 의도와는 다르게 찍히는 경우처럼 작업과정이란 원하는 대로만 그 결과를 얻을 순 없다”고 덧붙였다.

갤러리 엠 전시명 : 창남 개인전 - 나는, 바다를 보았다 전시기간 : 6월 16~22일 전시작가 : 창남 문 의 : 02)737~0073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