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비자 밀착형 로컬 마케팅 하라

‘모든 비즈니스는 로컬이다’ 소비자 밀착형 로컬 마케팅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소비자의 시각을 읽어내고 그들이 상품을 찾고 선택하기까지, 제품을 만들어내고 유통하는 회사가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마케팅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소비자는 대형 브랜드를 신뢰하지만, 한편으로 각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관계 역시 신뢰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즉 소비자의 관점에서, ‘소비자의 모든 경제활동은 지역에서 이뤄진다’는 것. 또 ‘어느 지역에서 고객을 매료시켰던 요인이 다른 지역에서는 고객을 멀어지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이를 간과하지 말 것을 제시한다. 이 책은 총 5가지 주제로 나뉘어 장소와 개념을 구분해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심리적 차원의 장소로 브랜드가 갖는 마케팅적 의미를 말한다. 두 번째는 물리적 환경의 장소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과 고객과의 관계, 세 번째는 가상의 장소로 인터넷 온라인 시장을 말한다. 네 번째는 지리적 장소로 지역적 특성이 제품화 되는, 장소 자체가 마케팅 대상이 되는 것, 다섯 번째는 글로벌 차원의 장소로서 세계적 브랜드로 성공한 사례를 살펴보며,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는지, 문제는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존 A. 켈치·캐서린 E. 조크스 지음, 하윤석 옮김, 반디출판사 펴냄, 1만4000원, 288쪽. - 김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