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극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10명의 정상급 테너가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화려한 폐막을 장식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테너 손정희, 신동원, 엄성화, 이병삼, 이현, 정능화, 정의근, 정호윤, 최덕술, 하석배가 출연하는 ‘텐테너 콘서트’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탄탄한 가창력, 웅장하고 풍성한 성량, 파워풀한 무대로 전율과 감동을 전할 이 공연은 축제 개최 10주년을 맞아 세계로 비상할 포부를 담아 테너의 주옥 같은 오페라 아리아로 꾸며진다. 유명 성악가 10人 10色의 개성 넘치는 무대와 10人 1色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이다. 또한 공연 중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참가한 작품을 대상으로, 대상, 특별상, 남녀성악가상, 공로상 등을 시상하는 ‘오페라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하며, 이를 끝으로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15개국 50여개 단체가 100여개 공연을 펼쳐 162,000여명의 관람객이 83%의 평균좌석점유율을 기록, 해를 거듭할수록 언론과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대구 대표 브랜드 축제로, 아시아에서 이 같은 규모의 국제오페라축제는 대구가 유일하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국내외 우수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오페라를 선보이며 아시아 공연문화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5 문화관광부 국고지원사업 평가결과 음악분야 3위, 2006년 평가결과 음악분야 1위, 공연분야 전체 3위를 차지,2010년에는 최우수 등급과 전체 분야 3위를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히 우수 등급을 받는 등 최고의 음악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 한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