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의 조하랑이 차태현과의 첫 만남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차태현의 기를 죽였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 5회분에서는 이치(차태현 분)는 감내(조하랑 분)가 운영하고 있는 명월관을 찾아가 명월관 운영에 뒷 돈을 대준 물주를 소개 시켜달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치는 명월관에 뒷 돈을 대준 물주가 반정에 깊은 관련이 있다고 들었다며 소매에서 엽전뭉치 꺼내어 내밀며, 감내에게 뇌물공세를 펼치며 청탁했다. 이에 감내는 비웃기라도 하듯 이치에게 기별서리(차태현 분)께서는 노름께나 하신다고 들었다며, 이치가 내민 엽전 뭉치보다 더 큰 엽전 뭉치를 내어주며, 가져가 판돈이나 보태시라고 핀잔을 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치를 당황시켰다. 감내에 카리스마에 압도당한 이치는 본연에 뜻을 이루지 못함을 서운해 하며, 명월관을 나서게 된 것. 이 장면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팽팽한 기싸움에서 조하랑 완승" "조하랑 카리스마 작렬" "앞으로 명월관에서의 정치적인 암투가 기대 되네요" 등 여러가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하랑은 '전우치 조하랑의 연기노트'라는 칼럼을 연재하며, 드라마 '전우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조하랑의 일상다반사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