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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정보의 골프투어 _ 동촌골프장]중부권 최고의 고품격 명문 사교장

천혜의 자연환경에 도전적이고 전략적인 코스…옛 문화가 살아 숨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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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3-304호 김맹녕⁄ 2012.12.10 11:11:44

산세가 수려한 국망산(충북 노은면)을 배경으로, 정면에는 탁 트인 평야가 보이는 정남향에 자리 잡은 ‘동촌골프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18홀(파72.7207야드)을 2년여 만에 완성시키고 2012년 10월 6일 명품골프장을 오픈시켰다. 우리나라 골프장의 70%가 외래어를 쓰고 있는 이때, ‘동촌’이라는 골프장 이름은 신선하고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하는 포근함을 전달해준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남촌골프장의 자매골프장으로서 남촌보다 동쪽에 위치해 있어 남승현 회장의 고향인 충주에 골프장을 건설하고 이름을 동촌으로 명명한 것이다. 서울 잠실에서 자동차로 1시간 20분 만에 동촌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니 컨시어지 직원의 환한 웃음과 활기찬 행동이 이 골프장의 첫인상으로 다가와 서비스와 질을 말해준다.

클럽하우스 내부를 둘러보니 화려하지도 않고 기능적인 설계 때문인지 쓰임새에 맞게 각 기능들의 위치가 잘 정돈돼 있고 청결함과 신선미를 느끼게 한다. 남촌골프장과 동촌골프장의 오너인 남승현 회장이 평생 소장한 미술품들이 이곳저곳에 전시돼 있어 문화공간으로서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초겨울이라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코스 전체가 남향으로 설계돼 있어 산바람과 추위를 느끼지 못한다.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친환경적으로 만든 골프코스를 한눈에 내려다보니 백색 벙커와 넓은 연못, 작은 폭포와 연계된 자연형 계류, 그리고 녹색 그린과 흰 자작나무의 숲이 조화를 이루어 파노라마처럼 전개된다. 골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드라마틱한 레이아웃 골프장은 18홀 하나하나가 홀 나름대로의 특성을 가지고 있을 때 모든 플레이어에게 코스를 공략하고자 하는 의욕을 돋우고 나름대로 전략을 펼치게 해준다.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릴 때에는 스릴 있고, 그린을 공략할 때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해내고, 벙커 탈출에는 실력을 요구하고, 그린은 2중, 3중 그린이어서 퍼트의 묘미를 맛보게 해줘야한다. 잘 친 샷에는 보상을, 실수한 샷에는 철저하게 벌을 부과해야 한다. 동촌골프장이야말로 이러한 명문 코스의 조건을 모두 갖춘 중부지방의 최고의 골프장이라 하겠다. 설계는 국내외 골프장을 55개나 설계한 대한민국 최고의 송호 설계사가 맡았고, 조형시공은 미국의 자니딕슨이 맡았다.

東코스는 터프하고 도전적인 남성형, 西코스는 젠틀 하면서 미묘한 여성형 동(east) 코스는 산악형 홀들로써 계곡을 넘기고 도그레그홀과 연못을 연해 따라가는 터프한 홀들이 있어 모든 플레이어에게 코스를 공략하고자 하는 의욕을 돋구게 하고 나름대로 전략을 펼치게 한다. 롱 드라이브와 정확한 IP(공을 떨어뜨릴 지점)를 잡지 못하면 그린을 향한 샷은 어려워지게 만들어져 있다. 즉, 길면서 정확하게(far and sure)샷을 요구해 골퍼를 9홀 내내 챌린징하게 만든다. 공략에 성공해 파(par)나 버디(birdie)를 잡으면 홀을 회상하면서 즐거워하고 실패하면 그 경험을 토대로 해 다음에는 실패를 하지 않도록 하는 귀중한 교훈을 주는 홀들로 구성돼 있다. 서(west) 코스는 평탄하면서 짧지만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릴 때 연못과 벙커가 요소요소에 배치돼 있어 스릴 있고, 그린을 공략할 때는 주위의 장매물로 인해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해내고, 베트남에서 가져온 흰색 분말 벙커 탈출에는 실력을 요구하고, 그린은 2중, 3중 그린이어서 퍼트의 묘미를 맛보게 해준다. 미묘하면서도 아주 절묘한 워터 헤저드와 벙커의 배치로 골퍼들에게 골프의 맛을 더욱 느끼게 해주는 홀들의 연속이어서 샷 하나하나에 집중해 무아지경에 빠지게 만든다. 가장 도전적인 시그네처홀, 西코스 9번 롱 파5홀 동촌골프장은 모두가 명홀이지만 가장 드라마틱하면서 골퍼의 기량을 요구하는 홀은 서 코스 파5의 9번 홀이다. 이 홀은 설계상 다섯 가지의 공략 루트를 기반으로 해 골퍼의 능력에 따라 세팅돼 있다. 명문 골프장의 조건 중 홀의 개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티에서 페어웨이를 바라보면 잘빠진 8등신 여성처럼 페어웨이가 아래서 위로 쭉 펼쳐져 있고, 흰 자작나무와 어우러진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페어웨이가 넓어 마음껏 드라이버를 날릴 수 있어 좋다. 그러나 왼쪽 연못과 벙커는 항상 염두에 두고 드라이브샷을 날려야 한다. 두 번째 샷은 오른쪽에 숨어있는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왼쪽으로 샷을 날려야 세 번째 샷에 좋은 기회가 온다. 이 홀은 플레이어의 비거리와 공략 기술에 따라 보기(bogey)를 원하는 골퍼에게는 확실하게 스코어를 허용하는 멋진 홀이지만, 버디나 파를 잡기 위해서는 하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멋쟁이 홀이다.

남승현 회장의 남은 인생을 건 고향사랑으로 탄생한 역작 남승현 회장의 고향은 충청북도 충주로 이곳에서 출생하고 성장했고, 친환경 명품 골프장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증대를 기하기 위해 탄생된 고향사랑 골프장이다. 남승현 회장은 만79세 나이에 그를 키우고 성장시킨 고향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생의 마지막 작품으로 생각하고 온 정열을 쏟아 골프장을 만들어 코스 곳곳에 그의 애정 어린 손길이 배어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돌 하나 배치에서부터 클럽하우스 미술품과 집기까지 전문가와 함께 일일이 배치·선정할 정도로 세심한 배려를 했다. 개장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몇 십년 된 골프장으로 착각할 정도로 조화롭고 완벽하다. 경기도 남촌골프장은 언제나 한국 최고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될 만큼 명품골프장이다. 남승현 회장은 남촌골프장에서 오랫동안 경험하면서 얻은 경영노하우를 이곳 동촌골프장에 접목시킨 관계로 짧은 시간 내에 한국 최고 골프장으로 매김될 것이 자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주코 통상 회장과 남촌 레저 골프장 회장, 그리고 오남개발주식회사 회장 등이 경영 일선에서 열성적으로 활동 중이다.

고향을 위한 그의 정열적인 봉사와 헌신으로 인해 충주고등학교 총동회장을 다년 간 역임해 ‘자랑스런 충고인상’과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주시민이 뽑은 ‘충주를 빛낸 인물상’과 남산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수여한 ‘자랑스런 남산인상’을 받았다. 사회활동으로는 서울 호암로타리클럽 회장과 재단법인 승희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서 후학의 성원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남승현 회장은 언제나 겸손하고 남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골프업계 및 재계에서 원로 경영인으로 가장 존경을 받는 최고 경영자다. 이노베션 전문 김국종 사장의 겸직으로 명문 대열에 동촌·남촌골프장의 총괄사장인 김국종 사장은 진취적인 마인드와 다양한 골프지식과 오랫동안 골프장 경험을 토대로 형성된 서비스 노하우를 새로 오픈한 동촌골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남승현 회장의 경영철학과 운영방침을 토대로 온 정열을 쏟고 있다. 안양골프장을 필두로 이스트벨리, 서원벨리, 나인브리지 헤슬리에서 임원과 대표이사를 19년 동안 역임해온 골프장 경영의 달인이다. 명문 골프클럽은 회원과 종업원, 그리고 골프코스가 삼위일체를 이뤄 지속적인 골프 이노베이션(혁신)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의 골프장 운영방침은 8개 품질과 8개 서비스, 그리고 2가지 문화를 항상 강조한다. 코스의 품질에서부터 골프장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서비스, 그리고 스토리텔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골프장의 운영방침 요소들에 포함돼 있다.

그는 솔선수범형 대표이사이다. 그는 항상 고객감동을 주장한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이노베이션, 즉 혁신을 강조한다. 발상의 전환과 도전과 변화의 열정 그리고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요즘같이 지방 골프장 경영 수난시대 경쟁에서 생존 전략은 ‘one of them’이 아니라 ‘first choice’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제일 중요한 요인은 종업원이 만족해야 마음이 즐거워지고 기쁜 마음이 돼야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늘 종업원과 소통을 하고 그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해주려고 노력한다. 고객 감동 서비스는 99%를 넘어서야하기 때문에 종업원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과 훈련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해 나가야한다는 것이다. 고객이 골프장 정문을 통과해서 현관, 프런트, 락커, 식당, 스타터, 캐디, 그린과 페어웨이, 그리고 플레이를 마치고 욕탕을 거쳐 식당 그리고 골프장을 떠날 때까지 일관된 서비스 흐름을 같은 품질로 유지하는 것이 고품질 서비스라는 것이다. 여기에 충주 동향 사람들과 친근감을 유지하기위해 이곳 충주고 출신인 이완희 씨를 총지배인으로 임명해 격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새벽형 총지배인으로서 아침 6시30분 전에는 반드시 출근을 하고 퇴근 시간이 없는 ‘열성파’이고 태풍이나 폭설이 내리면 퇴근을 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밤샘을 하며 대책을 마련한다고 직원들이 귀띔을 해준다. -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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