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문고 학생들의 홍대 게스트 하우스 지도 제작을 시작으로 트릭아이미술관 등이 직접 홍대 문화아트투어에 나선다. 트릭아이미술관 소속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이번 홍대 문화아트투어는 게스트 하우스 지도를 바탕으로 표시된 상상마당, 서교예술실험센터 등의 홍대 거점 문화예술지역을 둘러보는 코스로 이달 18일에 진행된다. 연간 약 30만 명의 외국인이 내방하는 마포구 대표관광명소 트릭아이미술관에서는 홍대게스트 하우스지도를 제작한 숭문고 학생들과 함께 눈속임 미술로 소통하는 체험을 펼치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홍대지역 문화관광 홍보 도우미로서의 임무도 충실히 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고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홍대 게스트하우스 지도’는 현재 마포관광정보센터에 6000부 비치되어 외국인들에게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러한 지도제작에 이은 홍대 문화아트투어는 문화 관광의 나눔을 직접 실천함으로 지역 문화예술관광의 육성에 실질적인 귀감이 될 전망이다. 마포구 대표관광명소로서 이번 아트투어를 기획한 트릭아이미술관의 이영호 부장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한 학생들의 재능 기부와 적극적인 문화예술홍보 활동 및 외국인 관광유치에 귀감이 되고자 마련한 자리로 이번 아트투어를 기점으로 홍대 지역이 세계적 문화예술 관광의 명소로서 외국인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마포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각종 관광 사업과 맞물려 학생들의 적극적인 문화예술홍보로 인해 마포지역에 대한 국내 및 외국인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