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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행복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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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5호 김금영⁄ 2012.12.17 11:07:51

현대인들의 부영양화 된 삶을 꼬집다 ‘행복의 경고’ 엘리자베스 파렐리 지음, 박여진 옮김 현대인들의 부영양화된 삶을 꼬집어주는 책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주어지는 진정한 행복의 가치나 의미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인문학 개론서이다.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칼럼니스트이며, 현재 시드니 대학에서 겸임 부교수직을 맡고 있는 저자가 현대인의 맹목적인 행복 추구에 대해 논의하고, 진정으로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했다. 저자는 자신의 행복론에서 행복이 우리 곁을 떠난 이유를 먼저 짚어보고, 우리가 행복에 대한 진짜 의미를 되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색한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만들어진 이미지에 갇혀서 잘못 알고 있거나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분해해서 펼쳐 보여준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위해 그토록 열심히 뛰어다니며 일하는지, 더 많은 것을 위해 정작 소중한 하나를 놓치지 않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의 인문학적 통찰력이 곳곳에 내재돼 있어 독자들의 식견을 넓혀주고, 폭넓은 고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질적 풍요로움을 맹신하는 극단적이고 이기적인 행복주의자들로 인하여 빚어진 사회적 폐단과 현대인들이 직면한고 있는 삶의 탐욕스러움과 추악함들을 가감 없이 파헤치고, 우리가 새롭게 지향해야 할 삶의 이정표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더 늦기 전에 독자들이 간절하게 열망하던 풍족한 의미, 모두가 행복한 세상, 모두가 만족하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베이직북스 펴냄. 1만5000원. 358쪽.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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