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내년 1월 15일까지 공개 접수 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4일 2014년 제14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커미셔너 후보를 내년 1월 15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추천 대상은 한국 및 국제 건축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다양한 전시 경험이 있는 건축계 인사로 향후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를 총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후보자 추천이 마감되면 5명 내외의 후보자로 압축한 뒤, 전시계획서를 접수받아 커미셔너 선정위원회(위원장 : 승효상 이로재 대표)의 심사를 통해 최종 커미셔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 선정위원회는 건축계에서 인정받는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를 보다 잘 준비하기 위해 예년보다 빨리 신임 커미셔너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라며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커미셔너 후보자 추천을 공개 접수로 전환한 만큼 건축계 인사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니스비엔날레는 휘트니 비엔날레, 상파울로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비엔날레의 전시 행사로 홀수년은 미술전, 짝수년은 건축전이 개최된다. 2013년은 미술전 행사가 개최되는 해이며, 2013년 6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6개월간 이탈리아 베니스 카스텔로 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