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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개봉 11일 만에 2만 관객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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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6호 김지혜⁄ 2012.12.31 11:20:36

영화 <아무르>가 개봉 11일 만인 29일 누적관객수 2만명을 돌파하고 2주 연속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12월 29일 2만410명, 12월 30일까지 누계 2만2430명). 피터 잭슨 감독의 대작 <호빗 : 뜻밖의 여정>, 걸작 뮤지컬이 영화로 재탄생한 <레미제라블>, 한국형 코미디 <가문의 영광 5-가문의 귀환>, 고수·한효주 주연의 로맨스 <반창꼬> 등 화제작들과 함께 제 19대 대선 이슈 등으로 복잡다단했던 19일 6개관에서 시작하고 다음 날인 12월 20일 26개관에서 개봉한 <아무르>는 불과 개봉 6일 만인 24일 다양성영화의 흥행 척도로 여겨지는 관객수 1만명을 돌파했으며, 개봉 11일 만인 지난 12월 29일 2만 관객을 돌파한 것. 이는 올해 개봉관수 30개 미만 외화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우리도 사랑일까>(12월 30일 현재 6만4867명)와 개봉관수 30개 미만 다양성영화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7만3524명)이 관객수 1만명을 돌파하는 데 각각 7일과 8일, 2만명을 돌파하는 데 각각 12일과 14일이 걸렸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최단 기간에 1만과 2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광화문에 위치한 씨네큐브의 경우 온 세상이 사랑을 이야기하는 크리스마스 당일 5회 중 3회가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여 단연 ‘사랑 그 자체를 다룬 걸작’임을 입증했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주말에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평일에도 조조와 낮 관객이 다른 영화에 비해 월등히 많다, 노년층, 중장년층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부부,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관객층이 골고루 찾고 있다. 또한 영화가 끝난 뒤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에도 영화가 준 벅찬 감동과 여운을 추스리느라 한참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객들이 유독 많다”며 <아무르>의 뜨거운 흥행 열기를 전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온라인 공간에 “인간의 위엄에 대해, 허물어져가는 육체와 정신에 대해 누가 물어오면 조용히 <아무르>를 권하련다. 한 해의 끝자락에 봤으나 내겐 단연코 올해의 영화 (트위터 @hwanghj95)” “영화 아무르.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자체가 나에겐 구원이다. 단연코 최고의 영화 (트위터 @LeeSang_Hyo)” “영화 [아무르] 보고 펑펑 울고있다...ㅠㅠ 어쩜 영화가 사랑과 삶과 죽음을 가슴 깊게 남길 수 있는 거지... (트위터 @uniquetoyshop)” 등 의견을 남겼다. 2013년을 맞이하는 관객들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감싸 안을 거장 미카엘 하네케의 영화 <아무르>는 올해 개봉한 다양성영화 중 최단 기간인 11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한 후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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