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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더빙 현장조차 사랑스럽네

이수근-최수민-장광 참여한 '눈의 여왕' 더빙 현장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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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6호 김지혜⁄ 2013.01.02 10:53:52

눈의 여왕의 저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용감한 소녀 ‘겔다’와 아이스 원정대의 상상초월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를 그려낸 3D 스노우 어드벤처 <눈의 여왕>이 더빙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더빙 현장에서는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연기파 배우들이 개성만점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먼저, ‘눈의 여왕’에 맞서는 용감한 소녀 ‘겔다’ 역의 배우 박보영은 그 동안의 연기활동에서 보여줬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려냈다. 반면 ‘눈의 여왕’에 맞서는 장면에서는 당차면서도 용감한 목소리 연기로 성우 못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수다쟁이 ‘트롤’ 역의 개그맨 이수근은 특유의 유쾌한 목소리 연기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새로운 감초 캐릭터 탄생에 기대감을 더했다.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트롤’ 캐릭터에 맞게 이수근은 극 중 몸 개그와 재치 있는 대사들을 즉석에서 익살스럽게 연출하기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눈의 여왕>의 더빙 현장에서는 안데르센 명작동화 원작의 완성도를 높이는 베테랑 성우 최수민, 장광의 목소리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이기도 한 성우 최수민은 ‘눈의 여왕’ 역을 맡아 깊은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영심이](영심이 역), [달려라 하니](나애리 역) 등에서의 친근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귀에 익숙하면서도 ‘눈의 여왕’만의 차가운 목소리를 연출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성우 출신 배우인 장광 역시, 그간 <라이온 킹>(티몬 역), <슈렉> 시리즈(슈렉 역) 등 수 많은 작품에서 활약해온 만큼 1인 3역을 맡아 캐릭터마다 달라지는 목소리 연기 신공을 선보였다. ‘겔다’를 위험에 빠트리는 ‘허당 임금님’, ‘겔다’의 아버지, ‘고아원 사감 선생님’ 가지각색 다양한 캐릭터에 맞는 목소리를 연출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내 즐거움을 더했다. 배우 박보영, 개그맨 이수근과 베테랑 성우 최수민, 장광 등 올해 대세로 떠오른 스타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눈의 여왕>은 다음달 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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