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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날 잘라? 싸가지 없는 놈″ 윤문식-이한위 편집 고배

영화 '가문의 귀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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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7-308호( 김지혜⁄ 2013.01.02 11:14:02

코미디 영화 <가문의 귀환>이 '못 웃겨서 퇴출당한 카메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가문의 귀환>을 더욱 맛깔나게 웃겨주며 주목 받고 있는 가문의 카메오 3인 방 개그맨 김준현, 양세형 가수 김흥국 외에도 사실은 두 명의 숨은 카메오가 더 있다. 바로 코믹 전문 감초 배우 이한위와 윤문식이다. 코믹 연기라면 절대 뒤쳐지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이 영화 <가문에 귀환>에서는 아쉽게 편집의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었는데 이유는 단 하나, 이들의 명품 코믹 연기도 가문의 업그레이드 된 코미디와 성동일, 김민정, 윤두준 등 NEW에이스들의 활약 속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영화 <가문의 귀환>팀은 이한위와 윤문식의 연기를 볼 수 없었던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비하인드 컷을 사진으로나마 살짝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극 중 쓰리제이家 삼형제의 차남 석태의 얼굴을 성지루에서 성동일로 완벽하게 변신시킨 장본인이 바로 이한위다. 1편 <가문의 영광>에서 석태 역으로 열연했던 성지루가 개인사정으로 5편 합류가 불가피해 지면서 성동일이 새로운 석태로 투입됐고, 영화는 석태 역의 배우가 바뀐 것을 자연스럽게 설명하기 위해 극 초반 석태가 진경(김정은)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 전면 성형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코믹하게 만들어냈다. 이때 바로 이한위가 석태의 얼굴을 수술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깜짝 등장했는데, 성동일과 이한위의 모습이 마치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한 장면을 그대로 떠오르게 하며 깨알 같은 재미를 주었다. 하지만 수많은 가문의 코믹 명 장면들 사이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하고 마는 서러움을 겪어야 했다. “저런 싸가지 없는 놈들”이라는 영화계에 길이 남을 애드립을 남긴 윤문식 또한 가문에서는 냉정한 평가를 받고 조용히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촬영한 3씬 가량 중 1씬의 일부만 남고 자취를 감추어야 했던 윤문식은 쓰리제이家의 기업 장삼건설을 손에 쥐기 위해 삼형제(유동근, 성동일, 박상욱)와 대서(정준호)간에 분란을 일으키는 숨어있는 인물 마회장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하지만 진지한 악역을 연기한 덕에 명품 코믹 애드립은 선보이지 못하고 <가문의 귀환>에서는 대부분이 편집됐다. 제 아무리 쟁쟁한 코믹 연기자들이라도 냉정하고 과감하게 코믹지수를 평가한 덕에 코믹 액기스만 한데 모아 담을 수 있었던 영화 <가문의 귀환>은 정준호, 유동근, 박상욱 등 오리지널 가문 멤버들에 코믹 본좌 성동일, 반전 매력의 김민정, 아이돌 스타 군단 윤두준, 황광희, 손나은까지 투입시켜 더욱 스펙타클 해진 코미디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 <가문의 귀환>은 올해에도 역시 전국 극장에서 유쾌하게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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