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리는 무릎팍도사 박광선 지음 의술은 인술이라는 생각으로 소외된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이수찬 박사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이 박사는 무릎 인공관절수술만 1만7000여 건을 진행한 임상경험 관절전문의다. 또한 그는 수술 환자교육 및 애프터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콜센터를 만들고, 병원 의료진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문간호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프라임넥스 펴냄. 1만4800원
박태준 사상, 미래를 열다 송복·최진덕·전상인·김왕배·백기복·이대환 지음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타계 1주기에 맞춰 그의 사상과 생애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한 책이다. 올해 4월 출간된 총5권의 ‘청암박태준연구총서’의 30명 저자들 중에 송복, 최진덕, 전상인, 김왕배, 백기복이 집필하고, ‘박태준’ 평전을 쓴 이대한 소설가가 엮었다. 저자들은 철강왕 박태준의 매력을 한 마디로 ‘선비’라고 말한다. 아시아 펴냄. 1만6000원
오래된 지혜 김선자 지음 신화학자 김선자가 10년의 취재와 답사를 통해 세계의 변방에서 길어 올린 인류의 지혜를 전하는 책이다. 이 책은 동아시아 땅에 전해오는 신화와 그 가르침을 지켜오고 있는 소수민족 삶을 통해 ‘공존의 지혜’를 전한다. 저자는 동아시아 신화에서는 꽃에서 아이가 나고, 나무가 사람을 키우고, 뱀이 물어다준 곡식으로 사람들이 살아간다고 말한다. 어크로스 펴냄. 1만5000원
자연의 저주 정철웅 지음 장강 중류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명·청 시대의 환경사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근대 산업화 이후 환경문제가 발생했으며 기술 문명이 그것을 악화했다는 시각과 달리, 환경문제는 한 사회의 의식 및 제도가 환경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지 못할 때마다 발생한 역사적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책세상 펴냄. 3만원 - 김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