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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환 새해 재테크가이드]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 관심 높아질 듯

안정성 중시한다면 시스템매매형 상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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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7-308호( 박현준⁄ 2013.01.02 13:52:23

새해에는 절세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국내 주식형 펀드를 찾는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점쳐진다. 매월 발생하는 여유자금은 적립식 펀드로, 목돈은 상장지수펀드(ETF)·배당주·대형우량주를 주로 운용하는 상품에 투자하면 위험을 줄이면서 시장수익률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목돈 투자도 시장상황과 투자성향에 따라 다양한 운용 스타일을 갖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주가 등락을 이용해 하락 시 매수, 상승 시 매도를 반복해 매매차익을 누적하는 시스템 매매형 상품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적극적인 투자성향은 레버리지ETF를 활용해볼 만하다. 초기에 투자원금의 일정 비율만큼 매수하고 주가 하락에 따라 분할매수하는 상품이다. 주가 반등으로 목표수익률 달성 시 해지하고 다시 가입한다면 수익을 확보하면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상품은 지수연동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이다. 투자기간 동안 주가지수가 하락하더라도 반 토막 이상으로 떨어지는 일이 없으면 정기예금 두 배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월 이익 지급식 ELS는 매월 이익 지급으로 과세연도별로 금융소득을 분산할 수 있고 투자기간 동안 매월 고정수익 을 얻을 수 있다. 만일 원금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원리금 일시 지급식에 비하여 기 지급된 이익만큼 투자원금의 손실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저금리로 정기예금과 채권 투자가 불만스러운 안정추구형 투자자는 우량 ABCP(자산담보부 어음증권) 투자로 수익을 끌어올리면 된다. ABCP는 자산이 담보로 제공돼 안정성이 좋고 금리도 동일 업체의 일반채권에 비해 연 1%포인트 정도 높으며 현재 연 4%대 수준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는 만기 1년 이하의 채권 투자로 끊어 가는 게 올바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세제 혜택 상품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비과세재형저축과 장기펀드는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가 가입 대상이다. 비과세 재형저축은 만기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되는 상품으로, 세제 혜택이 없는 해외투자펀드와 국내채권형 펀드 투자 시 비과세 혜택을 누리게 된다. 장기펀드는 10년간 연 납입액의 40% 소득공제(연간 최대 240만원) 혜택이 있으며 가입일로부터 5년 이후 중도인출·해지시에도 이미 공제받은 금액에 대해 추징하지 않는다. - 박철환 KB국민은행 도곡PB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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