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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호- 최우식, 박희본 험담하는 거 못 참아!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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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7-308호( 김지혜⁄ 2013.01.03 10:03:38

심지호와 최우식이 박희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패밀리’(닥치고 패밀리) 95화에서 차지호(심지호)는 연인 열희봉(박희본)을 놀리고 무시하는 희봉의 동생 열우봉(최우식)이 거슬려 우봉에게 소심한 응징을 가했다. 게임 속 몬스터를 희봉이라 칭하는 우봉에게 “너 왕비호 닮은 거 알아?”라며 은근히 놀리는가하면, 우봉이 희봉의 다이어트를 도와준다며 자신이 희봉에게 준 디저트를 빼앗아 먹자 우봉이 먹는 과자와 떡볶이를 빼앗아 먹으며 치졸한 복수를 감행했다. 망가진 뿅망치가 게임을 하다 희봉을 때려 터진 것이라며 희봉이 돌머리라 놀리는 우봉을 참지 못한 지호는 우봉과 게임을 시작했다. 참참참 게임을 잘하는 우봉에게 계속 져서 뿅망치로 맞으면서도 끝까지 버텨 우봉을 세게 때리고야 말았다. 그러나 희봉을 막 대해 지호의 복수 대상이 된 우봉 또한 누나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우봉은 자신의 누나인 희봉을 못생겼다 말하는 카페 손님들에게 울컥해 희봉 편을 들었다. 웬일이냐는 지호에게 우봉은 “난 동생이잖아요! 딴 놈들은 안 되죠! 우리 누난데!”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우신혜(황신혜)는 암 말기라는 친구의 소식에 건강검진 받는 것을 두려워했다. 재검을 받으라는 소리에 신께 기도까지 하며 “살려만 주시면 소리도 안 지르고 모든 것을 사랑으로”라 다짐했다. 그러나 재검 결과 이상이 없어 감격하던 신혜는 신께 했던 맹세도 잠시, 보톡스에 패키지까지 받은 엄마 나일란(선우용여)과 툭하면 싸우는 두 딸들에게 버럭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재혼가정이 진정한 한 가족이 되며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45분 KBS 2TV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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