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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맞아? 도발적인 섹시미 '후덜덜'

영화 <가문의 귀환> 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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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7-308호( 김지혜⁄ 2013.01.04 09:50:31

청순했던 유민의 섹시함은 과연 무죄? 영화 <가문의 귀환>이 유민의 섹시한 매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그동안 청초하고 참한 이미지의 대표주자 였던 그녀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10년만에 돌아온 원조 가문의 최강 코미디 영화<가문의 귀환>의 유민이 화끈한 변신으로 시선을 잡는다. 장삼건설CEO인 대서(정준호)의 비서 역할(차비서)로 등장하는 그녀는 영화 초반, 그동안 보여줬던 익숙한 캐릭터로 잠깐 등장하는가 싶더니 중반 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놀란 이들은 가문의 3형제들도 마찬가지였다. 장삼건설 임원이자 가문의 큰형님 유동근과 성동일, 박상욱이 방문한 술집에서 전면 충돌하게 되었던 것. 사무실에서 조신하게 커피를 따르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테이블 위를 슬라이딩(?)하고 양주를 원샷하는 것이 능수능란한 차비서의 모습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한다. 실제로 술에 취한 듯 형제들을 향해 “재수없어” 라고 소리치는 ‘차비서’ 유민의 모습은 영화 <가문의 귀환>의 충격적 반전으로 꼽힐 만 하다. 유민의 이 같은 반전 매력은 오매불망 사위를 내쫓고 후계자 자리를 꿰차고픈 3형제의 두뇌를 번뜩이게 만들었다. 사위 대서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던 그녀를 이용, 대서를 유혹해 그를 협박할 결정적 단서를 잡고야 말겠다는 것. 차비서의 활약으로 대서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영화 속 가장 후끈한 장면인 정준호와 유민의 베드신은 촬영 당시 주요 스태프들만 집중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당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이 상황을 능수능란하게 이끌어낸 두 배우의 프로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정준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낯선 여자와 베드신을 찍은 게 설레면서도 짜릿하긴 했다”며 “아무리 연기라지만 이성을 향한 마음을 갖고 해야 진짜 연기가 나온다”라며 특유의 재치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영화<가문의 귀환>을 통해 그 동안 숨겨왔던 팔색조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준 유민의 연기변신은 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영화<가문의 귀환>은 10년 전 공들여 들인 사위 대서(정준호)와 쓰리제이家 삼형제(유동근, 성동일, 박상욱)의 후계자 쟁탈전을 보여준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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