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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호, 박희본과 친구들 마음 다 사로잡아 ‘매력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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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7-308호( 김지혜⁄ 2013.01.09 10:53:53

심지호가 박희본의 친구들 앞에서 애정을 과시하며 박희본과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패밀리’(닥치고 패밀리) 99화에서 차지호(심지호)의 동창모임에 가게 된 열희봉(박희본)은 철저한 준비와 내숭 속에 친구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그런 희봉이 고마운 지호는 희봉의 친구들에게 잘 해주려고 하지만 일이 생겨 약속에 늦게 되고, 직설적인 말투와 결벽증 때문에 미운털이 박히고 말았다. 처음으로 친구들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한 자리에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자 희봉은 시무룩해하고, 이에 지호는 희봉이 질투 날만큼 친구들에게 잘해주겠다며 다짐했다. 희봉은 지호가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것이 처음에는 기분 좋았지만 점점 질투가 나 기분이 좋지 않았다. 지호는 희봉과 보기로 한 영화를 친구들에게 같이 보자고 하는가 하면, 스테이크를 대신 썰어주고 친구의 풀어진 신발 끈 까지 묶어줘 희봉을 질투 나게 했다. 그러나 지호는 역시 ‘매력 종결자’였다. 지호는 친구들 앞에서 희봉에게 케이크를 먹여주고, “희봉씨는 저한테 넘치도록 과분한, 완벽한 여자거든요. 제가 정말 많이 좋아하니까, 친구분들도 저 잘 좀 봐주세요. 희봉씨, 나랑 사겨줘서 고마워요”라며 로맨틱하게 고백해 친구들과 희봉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편, 궁애자(남능미)는 돼지 분장을 한 열막봉(김단율)이 나오는 꿈을 꾼 뒤에 경품 행사에 당첨되고, 즉석복권 3장도 연달아 당첨됐다. 막봉이 나오는 꿈을 꾸기 위해 막봉을 안고 자던 애자는 또 꿈을 꾸게 되고, 막봉 돼지가 불러준 6자리로 로또에 도전했다. 나일란(선우용여)이 ‘럭셔리 궁’이라며 치켜세우자 애자는 비싼 요리에 모피코트, 돌침대까지 주문하며 돈 쓰는 재미를 맛봤다. 그러나 꿈속에서 알게 된 숫자가 로또의 번호가 아니라 45% 세일을 알리는 전단지의 숫자들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45분 KBS 2TV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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