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호가 예비 처가 식구들의 점수를 확실히 땄다. 11일 방송된 ‘패밀리’(닥치고 패밀리) 102화에서 차지호(심지호)는 여자친구 열희봉(박희본)을 위해 예비 장모 우신혜(황신혜)에게 잘 보이려 했지만 번번이 실수를 해 찍히기만 했다. 지호는 신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신혜 차의 성에까지 제거했지만 기스를 냈다고 오해만 받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계속 커피를 내리며 기다리는 정성 끝에 신혜에게 커피를 전달했지만 뚜껑이 잘 닫히지 않아 신혜의 옷을 버리게 만들어 버렸다. 신혜와 더 멀어진 것 같아 실망한 지호에게 희봉은 점수 따는 방법을 귀띔했다. 막내 열막봉(김단율)의 생일파티를 위해 한 예약이 펑크가 나 패닉상태인 신혜를 도와주는 것이었다. 카페를 빌려주고 생일 파티 준비를 도와준 지호에게 고마움을 느낀 신혜는 희봉에게 “차지호씨 말이야. 니 말이 맞아. 생각보다 괜찮은 거 같더라”라고 말해 조금은 가까워진 두 사람 사이를 입증했다. 한편, 지호의 도움으로 무사히 생일파티를 할 수 있게 된 신혜는 재미없다는 아이들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놓였지만 가족들의 진솔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아이들을 웃게 만들어 파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신혜는 더 잘해주지 못해 속상해했지만 막봉이 “엄마, 나 오늘 최고로 행복했어요. 엄마가 있어서요”라고 말해 모든 속상함과 피로를 날리고 행복해했다. 프로게이머출신 배우 민찬기가 실시간검색어 오르며 주목받은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45분 KBS 2TV 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