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기범죄 예방프로젝트 <사기꾼들>에서 취업사기의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친다. <사기꾼들> 제작진은 계속되는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구직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취업사기가 날로 심해진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지난 12월, 교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교사채용을 알선해 주겠다’ 라는 교사채용시스템을 만들어 회비를 명목으로 거액을 요구한 사기꾼 일당이 검거됐다. 국가로부터 지정받은 국내유일 국책사업 기관인 것처럼 속인 이 일당은 조사결과 전직 윤리교사로 밝혀졌다. 진화하는 불법다단계업체 때문에 빚만 얻고 나오는 피해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제작진들은 취재도중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군대를 갓 제대한 휴학생 등 대학생을 노리는 불법다단계업체가 아직도 성행한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 불법다단계업체는 물건 살 돈이 없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을 받게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한 반품과 탈퇴를 막기 위해 악랄한 수법을 저질렀다. 더욱 놀라운 건, 편법 다단계 운영을 막기 위한 개정된 방문판매법이 지난 8월부로 시행되자 불법다단계업체에서는 법망을 교묘한 방법으로 피해왔다고 한다. <사기꾼들> 제작진은 사회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을 현혹시키는 전·현직 취업사기꾼들의 충격적이고 교활한 수법들을 공개한다. 또한 취업을 미끼로 학생들에게 접근했을 때 학생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실험카메라부터 전문가가 말하는 불법다단계업체에 당하지 않는 예방법까지 다룬다. 16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