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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호, 박희본 첫사랑 등장에 질투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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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0호 김지혜⁄ 2013.01.24 11:15:41

‘봉지커플’ 박희본-심지호가 상대방의 과거에 질투를 느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일일 시트콤 '패밀리'(닥치고 패밀리) 110화에서 열희봉(박희본)은 남자친구 차지호(심지호)가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발견한 뒤 그의 과거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 그런 희봉을 ‘질투쟁이’이라 놀리던 지호는 희봉이 대학시절 첫사랑과의 추억을 이야기 하자 질투를 느꼈다. 첫사랑도 오는 대학 동창회에 간다며 희봉이 예쁘게 꾸미고 나오기까지 하자 불안해진 지호는 희봉의 동창회를 따라갔다. 희봉의 기억과는 다르게 희봉의 첫사랑 강동원은 훈남이 아니었지만, 지호는 여전히 그를 견제했다. 동원(희봉의 첫사랑)은 잃어버린 자신의 지갑을 찾느라 희봉과 둘만 남게 되자 대학시절 함께 수업을 빠지고 놀러 다녀 희봉은 F학점을 받았지만, 자신은 친구가 대리출석을 해줘 B학점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전후 사정을 모르는 지호는 동원의 ‘고백’이라는 소리에 발끈해 희봉을 끌고 나왔고, 희봉은 그런 지호의 질투에 행복해 했다. 그러다 다시 지호의 과거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와 시무룩해진 희봉에게 지호는 “오랜 시간동안 누군가를 짝사랑 해본 것 열희봉씨가 처음이에요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것도 그쪽이 처음이에요. 누굴 애칭으로 불러 본 것도 그쪽이 처음이네요”라고 말해 희봉의 마음을 풀어줬다. 이어 지호는 자신의 문제도 해결해 달라며 희봉이 짝사랑하는 남자들에게 선물했다는 종이학 1000마리를 요구했다. 희봉이 반발하자 지호는 짝사랑한 13사람 몫까지 만 삼천 마리를 접어달라며 희봉과 티격태격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희봉의 기억 속 훈남 첫사랑으로는 2AM의 정진운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단 10회만을 남겨둔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45분 KBS 2TV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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