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가요계 카리스마로 군림한 패티김이 <패티김쇼> 마지막 회 녹화 중 눈물을 보였다. 방청객들의 요청으로 이어진 앙코르곡 ‘이별’을 부르던 중 눈물을 참지 못해 한동안 뒤돌아선 모습을 보인 것. 패티김의 벅차오르는 감정에 화답하듯 모든 방청객들은 ‘이별’을 더 크게 제창해 녹화장은 노랫소리와 눈물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한편 <패티김쇼>는 마지막 회를 맞아 그 동안 패티김과 후배들이 함께 꾸민 콜라보레이션 무대 베스트3, 후배들의 스페셜 무대 베스트3를 공개했다. 윤복희, 인순이, 바비킴·김태우·박재범 등 쉽게 만날 볼 수 없는 가수들이 패티김과 함께 꾸몄던 무대와 에일리, 송창식·함춘호, 양희은 등 후배가수들이 패티김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그 무대에 숨은 비화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가장 멋있고 가장 가창력 있고 가장 카리스마 있는 오늘의 게스트는 바로 ‘패티’ 라는 패티김의 애교 있는 멘트로 시작해 패티김이 자신만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김현식의 ‘사랑했어요’와 패티김의 대표곡 무대 등이 함께하는 <패티김쇼> 마지막 회는 3일 일요일 저녁 6시 35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