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다정 귀국 피아노 독주회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미국 피바디 음악대학(Peabody Institute of 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귀국한 조다정(29)은 이번 공연에서 루트비히 판 베토벤 소나타 13번 ‘환상곡 풍의 소나타’와 클로드 드뷔시 ‘판화(Estampes)’ 등을 연주한다. 조 씨는 이번 독주회에 대해 “귀국독주회라는 타이틀에 붙는 큰 연주지만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그동안 제 연주를 기다리셨던 분들에게 진심이 담긴 연주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선화고등학교와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한 조 씨는 이후 피바디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선화예중·고등학교와 강원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한편 공연 관련 보다 자세한 문의는 음연으로 하면 된다.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