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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본-심지호, 애초에 만날 운명이었다 "로맨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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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1호 김지혜⁄ 2013.02.07 11:06:21

박희본-심지호가 커플이 될 운명이었음이 밝혀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 시트콤 '패밀리'(닥치고 패밀리) 120화에서는 열희봉(박희본)과 차지호(심지호)의 과거 인연이 그려졌다. 지호는 이탈리아에서 어떤 아줌마의 끈질긴 전화로 헤어질 위기에 있던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지 못했고, 결국 헤어지게 돼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런데 그 아줌마는 희봉으로, 희봉이 술에 취해 첫사랑 동원의 게스트 하우스로 계속 전화를 걸어 사랑 고백을 한 것. 이 전화를 지호가 받게 됐던 것이었다. 또 이탈리아 유학을 망설이게 한 여인이 있었던 지호는 희봉이 찬 커피 캔에 머리를 맞고 유학을 가려던 결심을 굳히게 됐고, 더 이전에는 반항기 가득했던 고등학생 시절 지호가 차에 치이는 것을 희봉이 구해 준 사실이 공개됐다. 현재에도 버스에서 졸아서 잘못 내린 희봉과 차가 고장 나 약속에 늦게 된 지호가 엉뚱한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운명적인 ‘봉지커플’의 사랑이 로맨틱하게 표현됐다. 한편, 가족들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챙기며 설 명절을 준비했다. ‘패밀리’ 가족들은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되고, 결국 한 가족이 된 모습을 보여줘 훈훈한 엔딩을 선사했다.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타는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45분 KBS 2TV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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