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지식인과 함께 인문학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는 KTV(원장 김관상)'인문학 열전'에서 2월 19일 오후 5시 40분 방송을 통해 소설가 정영문과 가수 조영남을 초대해 '무의미의 심연, 어떤 작위의 세계'라는 주제로 인생의 무의미를 견딜 수 있는 해법을 찾아본다. 소설가 정영문은 장편소설 '바셀린 붓다(2010년)'등에서 사물과 행위에 대한 자유롭고 매혹적인 '언어 놀이'를 펼친바 있다. 또한 이듬해 발표한 '어떤 작위의 세계(2011년)에서는 내면과 세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어떤 작위의 세계'를 그린바 있다. 이번 주 인문학 열전에서는 소설가 정영문의 작품을 바탕으로 인간의 무의식 속 작의의 세계를 탐구한다. "진정한 문학이란 인생에 대한 위로보다는 존재 자체의 절망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라 말하는 정영문 작가의 소설론을 들어보고, 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인생의 무의미를 견딜 수 있는지 해법을 찾아본다.
한편 '인문학 에세이'코너에서는 가수이면서 화가,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영남을 만난다. 종합예술인의 삶을 실천하는 그에게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또한 현대인들에게 인문학이 왜 필요한지 등을 들어본다. 이와 함께 조영남의 서재를 방문해 인문학적 소양을 채운 도서는 무엇인지 소개받는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어떤 삶과 자세로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답변을 들어보는 '인문학 열전-무의미의 심연, 어떤 작위의 세계'편은 이번 주 화요일 오후 5시 4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