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의 형님들이 뭉쳤다. 뮤지컬 '삼총사'를 초연부터 함께 해 온 신성우, 김법래, 민영기 세 배우가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로 이들 세 배우는 방송 내내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 김법래, 민영기는 뮤지컬 '삼총사'의 넘버 중 하나인 '우리 하나 되어'를 부르며 세바퀴의 세 MC 및 게스트 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뮤지컬 '삼총사'의 화려한 검술 영상을 보며 김지선을 비롯한 많은 패널 들은 공연을 꼭 보고 싶다며 흥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허 전화 연결을 해 퀴즈를 맞추는 코너에서는 뮤지컬 '삼총사'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던 유준상과 전화연결을 해 그들만의 독특한 구호를 외치며 의리를 뽐냈다. 유준상은 통화 도중 신성우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해 그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신성우는 자기와 대화만 통하면 나이차이는 중요치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처음으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 뮤지컬 배우 김법래는 특유의 저음으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내 15년 동안 항상 아침밥은 자신이 했다는 자상하고 귀여운 가장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민영기는 아내 이현경과의 첫 만남부터 연애, 결혼까지 풀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한 살 연하인 자신이 더 애교를 많이 부린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서로 존댓말을 쓰다가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아 편하게 '여보'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삼총사' 팀이 MVP를 수상 했다. 이들은 받은 상금으로 뮤지컬 '삼총사'팀과 함께 한다고 밝혀 그들만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