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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세요" 연극 '이제는 애처가' 국내 초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 다음달 20일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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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5호 김금영⁄ 2013.02.25 15:51:17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사랑이다.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 '이제는 애처가'가 국내에 초연된다. '이제는 애처가'는 항상 곁에 있어 소중한 걸 몰랐기에 잃어버렸던 안타까운 사랑과 현재의 사랑을 잃지 않도록 모든 부부와 연인들에게 바치는 힐링 연극이다. '워터 보이즈' '뷰티풀 선데이'로 국내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일본의 유명 극작가 마유미는 일상적인 소재에서 따뜻함과 유머를 담아내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연극 '이제는 애처가'는 마유미의 원작 '좋은 남편'을 번역한 작품으로, 일본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에 의해 영화로 먼저 만들어질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국내 초연 무대에는 김응수가 오른다.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섭렵하며 여느 때보다 많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개성파 배우 김응수가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한다. 그동안 수 많은 작품을 통해 착한 역할부터 악역까지 주로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많이 선보였던 배우 김응수가 본 공연에서는 사랑스러운 게이로 출연한다. 악역연기의 본좌 김응수가 표현하는 게이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은 이기도가 맡는다. 희곡의 언어를 무대의 언어로 표현하는데 있어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 준 이기도 연출은 그동안 '흉가에 볕들어라', '에비대왕', '파행', '한중록', '뿌리 깊은 나무' 등 주로 선 굵은 작품들의 작업을 해왔다. 그가 이제 연극 '이제는 애처가'로 위트와 감동이 넘치는 감성 멜로를 새롭게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 일본 연극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몇 편의 연극들이 한국 무대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중에서도 일본의 김수현 작가라고 불리는 나카타니 마유미의 잘 짜여진 희곡 '이제는 애처가'를 통해 작품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하여 장기적인 형태의 협업작업 모델을 제시해 한일연극교류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극 '이제는 애처가'는 다음달 2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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