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8시 CJ아지트에서 열렸다. '마마, 돈 크라이' 컴백 쇼케이스는 2010년 화제작 '마마, 돈 크라이'의 2013년 컴백을 축하하기 위한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됐다. 14일 1차 티켓이 오픈 되자마자 예매율 1위를 차지한 '마마, 돈 크라이' 쇼케이스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 시작 5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참가자들이 이어졌다. 쇼케이스에는 송용진, 허규, 임병근, 고영빈, 장현덕은 물론 제작진이 함께 참석해 주요 라이브와 관객과의 토크, 이벤트 등 새로워진 '마마, 돆 크라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는 자신의 캐릭터 소개, 연습실 에피소드는 물롞 김운기 연출, 박정아 작곡가, 최인숙 안무가 등이 들려주는 '마마, 돆 크라이'를 미리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송용진은 "뮤지컬 배우들이 가장 힘들어 한다는 '10 to 10 연습'(오전10시~오후10시)을 강행하고 있어서 제 배우 인생 중에서 가장 힘든 연습을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섹시한 뱀파이어라는 캐릭터 준비를 위해 장현덕, 고영빈은 고난이도의 음악을 위한 체력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뱀파이어로 변신하기 위해 다이어트와 체력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다. 배우들은 "개막 후 무대에서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강도 높은 연습과정과 캐릭터 변신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 등을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음악도 맛볼 수 있었다. 4인조 밴드의 생생한 라이브로 연주되는 6곡의 주요 넘버의 라이브 무대는 콘서트 뮤지컬의 진수를 그대로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성을 이끌어냈다. 새롭게 추가된 곡을 포함해 세련된 편곡으로 완성된 'Mama, Don't cry'(송용진, 장현덕), 'Half man Half monster'(허규, 장현덕) 등이 쇼케이스 무대를 채웠다. 한편 쇼케이스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 '마마, 돈 크라이'는 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음악으로 공연을 이끌어 가는 콘서트 뮤지컬이다. 사랑이 두려운 천재 물리학자가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의 유혹에 사로잡혀 파멸로 빠지게 된다는 강렬한 스토리를 담는다. 3월 9일~5월 26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