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예술자료원(원장 신일수)과 한국발레협회(회장 김인숙)가 지난 20일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지고 발레 예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높이기 위해 교류하기로 했다. 국립예술자료원 신일수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상호 단체의 발전과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제반 정보를 적극 교류할 예정이다,”라며 “발레 예술의 발전과 대중화 및 국제적 도약을 목적으로 창립된 (사)한국발레협회의 자료들이 효과적으로 수집, 보존, 관리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료의 효과적인 수집, 유관단체와의 네트워크 강화에 더욱 힘쓰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 한국발레협회는 ▲발레협회 회원 및 단체의 예술자료 수집에 대한 업무 협력 ▲발레협회 회원 및 단체 정보 제공을, 국립예술자료원은 ▲발레협회 회원 및 단체의 예술자료 아카이빙 추진 ▲아카이빙 자료에 대한 메타데이터 관리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상호 공동 사업 기획 추진 및 필요시 상호 인력 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국립예술자료원과 한국발레협회는 김인숙(한국발레협회 회장), 발레리나 김주원(성신여대 교수), 김지영(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태지(국립발레단 단장), 문훈숙(유니버설발레단 단장), 김인희(서울발레시어터 단장) 등을 강사로 초빙하여 3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국립예술자료원 세미나실에서 강좌를 진행한다. 발레 관심자들을 위한 ‘발레 나눔, 발레 읽기’ 특별 강좌는 일반인들의 관점에 맞춰 발레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감수성과 예술적 안목을 높일 수 있는 ‘발레 읽기’의 시간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