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선사유적(先史遺蹟)’의 보수와 정비, 활용에 관한 기본방향과 보존관리 방법 등을 담은 ‘선사유적의 보존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선사유적’을 대상으로 보존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정비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이 책자를 발간했다. 역사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시대의 산물인 선사유적의 범위와 종류, 입지적 특성, 관리실태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정리하고, 이에 따른 보수와 정비, 활용에 관한 기본방향과 그 보존관리 방법을 담았다. 이 책자는 지방자치단체, 문화재수리업체 등에 배포하여 업무에 활용하도록 하고,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행정정보-문화재도서-간행물 코너)에도 게재하여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문화재청은 2009년부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의 유형별 특성 등을 고려한 보존관리 기준과 방향을 정립하고 정책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성곽(城郭, 2009년), 서원(書院, 2010년), 고분(古墳, 2011년) 분야 지침서(Manual)를 발간해왔다. 앞으로도 읍성(邑城), 인물유적, 요지(窯址) 등으로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