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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보고 배우 꿈 가져"

6년 만에 돌아오는 한국 공연, 잠실 샤롯데씨어터서 다음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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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5호 김금영⁄ 2013.03.06 21:51:36

배우 한석규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4월 26일 대개막/샤롯데씨어터)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석규가 뮤지컬 <수퍼스타>가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다. <수퍼스타>는 전세계 1억 5000만 명을 열광시킨 브로드웨이의 작품으로, <오페라의 유령>, <캣츠>로 알려진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화의 시작을 알린 뮤지컬의 클래식이자 지금도 전세계에서 끊임없이 공연 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 한석규는 원래 음악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여의치 못해 포기해야만 했을 때 <수퍼스타>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수퍼스타를 본 순간), 아 저거 하고 싶다 라고 생각했다. 온 몸이 짜릿짜릿해지고 떨림을 느꼈고 이때 예술적 체험을 한 것 같았다"고 그때의 충격과 감동을 밝혔다. 무대 위에서 노래 대신 연기를 하게 된 계기가 바로 <수퍼스타>인 셈. 이날 진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한석규의 방송은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9.8%)를 기록했다. 동시에 그의 인생을 바꾼 작품 <수퍼스타>에 대한 호기심도 높아졌다. 지저스가 죽기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락 뮤지컬의 시초 <수퍼스타>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유다의 시선에서 지저스를 바라보는 파격적인 재해석과 천재성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6년 만에 찾아온 이번 한국 공연은 미국에서 <수퍼스타> 공연에 400여회 출연한 마이클 리, 16년 만에 유다로 다시 돌아온 락커 윤도현(YB), 한국 뮤지컬의 대표 스타 박은태와 정선아, 뮤지컬계의 준비된 스타 한지상, '홍대의 미친 성대' 인디밴드 몽니의 김신의, '보이스 코리아'의 가창력 신데렐라 장은아 등 수퍼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수퍼스타>는 12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 하며 조기 예매 20%할인(31일까지 예매시 적용), 수퍼스타 매니아 20%할인(지난 공연 및 이번 공연의 유료 티켓 소지시 적용), 마티네 공연 30%할인 혜택이 마련돼 있다. 단 6주간의 무대로 펼쳐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다음달 26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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