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중심채널 국악방송(서울·경기 FM 99.1MHz)이 경주·포항 국악방송 개국 3주년을 맞아 특집 공개방송 '국악이 좋아요! 경주·포항이 들썩들썩!'을 마련한다. 이번 공개방송은 경주·포항 지역의 특별한 시민들과 함께 박소연 명창에게 우리 소리를 배워보며 지역의 자랑거리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찬란한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와 푸른 바다가 빛나는 항구도시 포항의 청취자들과 함께한 3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집 공개방송 ‘국악이 좋아요! 경주·포항이 들썩들썩!!‘은 이동백, 송만갑, 박동진 명창을 비롯한 여러 풍류인들이 두루 거쳐 간 경주 교촌마을의 동도국악원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경주의 교촌마을은 신라시대 최초의 국립대학 ‘국학’에서 이어진 경주 향교,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주 최부자의 고택, 원효대사와 요석공주가 사랑을 나눈 요석궁 등 전통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주의 또 다른 보물이자 자랑거리다. 또한, 연극과 뮤지컬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은 소리꾼이자 ‘국악이 좋아요’ MC를 맡고 있는 이상화가 진행하고 포항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기명창 박소연 명창의 우리 소리 강습이 있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의사이자 문화 활동가로 포항에서 국악사랑을 전하고 있는 푸른 문화연대 이재원 이사장, 동도국악원의 설립자 최윤의 증손주 며느리이자 전통문화진흥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수연 이사장, 경주 토박이로 지역의 아름다운 유산에 대해 이야기 해줄 신라문화유산 연구원 김성혜 학술팀장을 비롯한 여러 출연자가 함께 노래를 배우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전국의 청취자들에게 우리 소리의 흥겨움과 지역 문화의 특징을 전해줄 예정이다. 단순히 듣는 것보다 직접 따라 부르고 함께 할 때에 더욱 그 신명을 알 수 있는 우리 전통민요의 진가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악이 좋아요’ 공개방송을 통해 교촌마을을 찾은 모든 이들이 더욱 우리 소리에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현장에서 3대 전통의 경주 황남빵, 포항 국악사와 경주 국악사에서 협찬한 전통 국악기, 국악방송이 준비한 기념품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선물을 준비해 교촌마을을 찾은 관객들이 보다 즐겁고 유쾌한 잔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주 · 포항 국악방송 개국 3주년 특집 공개방송 ‘국악이 좋아요! 경주·포항이 들썩들썩!!‘은 봄의 정취가 가득할 오는 3월 30일 토요일 오후 3시 교촌마을 동도국악원에서 진행된다. 경주 ·포항 국악방송의 개국 3주년 기념일인 4월 7일 일요일 오전 11시, 국악방송(서울∙ 경기 99.1MHz, 부산 98.5MHz, 대구 107.5MHz, 전주 95.3MHz, 경주∙포항 107.9MHz, 강릉 103.3MHz, 진도∙목포 94.7MHz, 남원 95.9MHz)과 홈페이지를 통한 보이는 라디오, 그리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함께 들을 수 있다.(www.gugakfm.co.kr)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