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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유준상 “미사일이 와도 노래하겠다”

프레스콜서 공연 임하는 각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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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1호 김금영⁄ 2013.04.12 10:24:31

배우 유준상이 창작 뮤지컬 ‘그날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1일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는 ‘그날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최재웅, 오종혁, 방진의 등이 출연해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였다. 특히 하이라이트 공연이 끝나고 기자 간담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대에 등장한 유준상은 “미사일이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고 보도되고 있는 요즘 시기에 이렇게 프레스콜에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미사일이 떨어지더라도 무대에 오르겠다. 다들 떠나더라도 나는 여기 남아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해 호응을 받았다. ‘그날들’ 공연에 대한 애정 또한 드러냈다. “현재 ‘그날들’이 라이선스 작품과 1~2위를 다투고 있는데, 창작 뮤지컬이 여러모로 힘든 시점에서 정말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명감을 지니고 임하고 있습니다. 라이선스와 비교해 정말 손색이 없도록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준상이 강조하는 ‘그날들’ 의 감상 포인트는 노래이다. 그는 “故 김광석 씨의 음악을 사랑했고, 이 작품에 출연하기 전에도 많이 들었다. 내 마음을 흔드는 음악이었다”며 “김광석 씨의 노래를 들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왔다가 공연을 보면 원곡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을 것이다. 미리 노래를 들어보고 와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공약과 포부도 밝혔다. 유준상은 “이 공연이 1만회를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 내 선에서 끝나지 않으면 내 아들에게라도 시켜서 1만회를 채우고 싶다”며 “공연이 1만회 넘으면 아마 내 나이가 쉰이 넘을 텐데, 그러면 그 때 다시 무대에 서겠다”고 깜짝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창작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청와대 경호과장 정학이 20년 전 벌어진 사건 속에서 사라진 무영과 그녀를 떠올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장유정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최재웅, 지창욱, 오종혁, 방진의, 김정화 등이 출연한다. 6월 30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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