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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거리 인사동, 문화체험프로그램 '인사누리'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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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6호 왕진오⁄ 2013.05.16 11:53:09

해외 방문객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대표적인 명소 1위 인사동에 새로운 '문화체험 힐링바람'이 일고 있다. 한국 미술문화의 메카로써,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역사와 현대적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인사동이 지나친 상업화와 관광특화로 인해 고유의 감성과 특징이 사라져 간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사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인사누리'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인사누리'는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는 역사의식을 함양시키고, 감수성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문화적 감성을 일깨워 주고자 기획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인사동은 조선시대 때부터 우리나라의 문화 중심지로 일제시대와 6.25등 우리 민족의 아픈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보석 같은 공간이다. 서울 중심석, 이율곡선생 집터, 태극기를 만든 박영효 선생 집터 등 서울의 역사적인 명소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터,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자결한 민영환 선생 자결처, 3.1 학생 운동의 성지 승동교회 등 우리가 모르고 무심히 지나쳤던 3.1운동의 산 현장을 '인사누리'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갤러리 체험을 진행하는 '인사누리'의 2부 코스는 문화 힐링 프로그램이다. 고미술과 현대미술, 패션,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인사동의 예술 세계를 문화해설가와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 중인 미술가와 직접 만나 작품세계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색다른 코너도 마련되어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인사누리’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한 스프링 이준석 대표는 “인사누리는 사라져 가고 잊혀 가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리고, 작은 관심을 모아 함께 새로운 문화를 키워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과 외국인 등 이채로운 문화 힐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채널PNF 고은우 대표는 “이번 ‘인사누리’은 첫 참가 그룹인 ‘TNT 익스프레스’의 성공적인 사례에 힘입어, 기업의 직원 대상 교육프로그램의 새로운 전형으로도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사누리’ 프로그램의 체험코스 개발과 ‘인사동문화해설가’ 육성 프로그램을 담당한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보다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주부ㆍ정년 퇴직자ㆍ청년 실업자 등 여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해설가 프로그램 교육을 확대시켜 ‘문화중심의 새로운 고용창출 모델’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사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인사누리'는 문화마케팅그룹 스프링과 기업교육컨설팅그룹 채널 PNF, 한국미술경영연구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족했다. 문의 02-2231-3217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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